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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3

2024. 2. 26. 21:38

시작하기 전에 눈 쌓인 비에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들어가세요...
https://minichoichoi.tistory.com/1932

 

삿포로 4박 5일 - 3일차

3일차는 비에이 버스 투어 하는 날!눈 엄청 많이 보고왔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체크아웃하고 삿포로로 넘어와서삿포로 호텔 체크인 하고 짐 맡기고삿포로역에서 간단히 배 채우고버스 투어 집

minichoichoi.tistory.com


비에이 갈 때 제일 많이 방문하는 스나가와 휴게소로 시작
이 휴게소는 꼭 가도 되고 안 가도 되고... 상관없음
굳이 시간 할애하면서 방문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당
 

하지만 스나가와에서 파는 슈크림이 개존맛이기에,,, 갔다죠ㅋ
짱 크고 짱 쫄깃하고 짱 고소하고 (대충 기영이 짤)
종류는 크게 세 가지 있고 취향껏 하나 골라 잡수면 됨
 
스나가와 휴게소에서 사람 제일 많이 몰리는 곳이 이 슈크림 가게일거라서
만약 투어등의 단체 관광으로 방문하게 된다면

걍 여기부터 달려가는 것을 추천함
 

차안에서 슈크림 패면서 점식 가게 고르는 중ㅎ
 
홋카이도 오기 전에ㅋㅋㅋㅋㅋㅋ
일본인 칭구한테 준페이 한 번도 안가봤다고 했더니
준페이 10시에 가도 괜찮다는거야.... 자기 믿고 10시에 가자는거임
구글은 11시 오픈인데..! 심지어 예약도 안 받는 곳인데!!
 
비에이 근처 도착 했을 즈음
만약 가게 문 닫혀있으면 죽을 각오 하라고 했는데
윤쨩www 일단 가자w
ezr,,,,,,,
 

슬슬 비에이에 도착함을 알 수 있는,,,
한차례 눈이 휩쓸고 간지라 곳곳에 눈이 쌓여있었당
 

비에이 도착하자마자 준페이부터 갔는데 진짜 문 열려있어
이때 대략 오전 10시 30분이였는데

가게 안에는 몇 몇 사람들이 이미 식사중이더라고...
만석 아니여서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앗싐ㅎ
 
일본인 칭구한테 물어봤더니
준페이 보통 10시에 문 연대... 뤠알 걍 좃대로 장사하는 가게엿으
날씨가 엄청 구리지 않는 이상 10시에 오픈한다니 참고~
약간 아리까리 하다면 가게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니까 ㄱㅊ
 

이미 슈크림으로 배가 불러있는 상태라서
새우 세마리짜리로 시켰는데 새우 짱 커
기분 좋아서 맥주 시켜서 개조지기 시작함
새우가 워낙 커서 새우만 먹어도 배불러 디졋음
 
거의 다 먹어 갈 때 즈음 한국인 단체 관광객 분들 짱 많이 오셨당
40대, 50대 분들이 많은데 약간 어려워하시는 듯 하여... 도와드렸음
하... 이상하리만큼 타국에서만 인자해지는 최 씨 여성
 

다 먹고 소화 시킬 겸 비에이 주변 돌아다니기 시작
 

카페 美瑛茶房
 
오늘 하루 커피를 한 잔도 안 마신게 생각나서 들어감
카페라떼 한 잔 시켯으
 
원래라면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셨겠지만
여기 비에이잖아요.
그럼 유제품 패야죠.
 
그런고로 카페라떼를 시켰다는 이야기
 

커피 기다리는 동안 동전 정리..(주섬주섬
 

앉아서 기다리면 직접 커피 가져다 주신당
 

가게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사장님이 짱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는데
어디선가 난로 꺼내오시더니 내 옆에 비치해주셨음🥰
 

여유롭게 커피 패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여자↘
 

밖으로 나왔는데 날씨가... 한껏 구려지기 시작함
이때 알아차렸어야했다.
 

이것 저것 바람에 흔들리더니 이따구....
이때 알아차렸어야했다 222
 

나름 호텔인데 휑,,~
 

비에이 역 도착~!!
 

차만 많고 사람 없는,,휑,,~
이때 알아차렸어야했다 3333
 

첫번째로 간 곳은 크리스마스트리
확실히 전보다 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며... 완벽한 삼각형의 형태는 아녔음ㅎ
성수기도 아닐 뿐더러 단체 관광도 없던 시간대여서 조용~했다~
 

내가 알기로 이거 다 감자로 알고있는데 아니라면 누가 알려죠
 

그 다음 탁신관 가서 새로 걸린 사진들 구경했당
여기서 단체 관광 버스 두 대랑 동선 겹치는 바람에
사람이 짱 많았음 😞,,,
 

혼자 자작나무 산책길 도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나한테 한국인이냐고 물어봤당...
 
👩🏻 한국인이세요???
👧🏻 네..!
👩🏻 혼자 오셨어요?????
👧🏻 네....!
👩🏻 대단하시네... 여기서 사진 찍어요. 여기가 예뻐
👧🏻 으하핳 감사합니다앙
 

청의 호수.....
원래 여기는 명소가 아니었는데 사진 작가로 유명해진 곳임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호수 아니고 연못이며
자연적으로 생긴 게 아니라 인공으로 만든곳임
물 색이 파란 이유는 온천수..어쩌구...미네랄 어쩌구...인데 검색하면 나올 것
 
암튼 나는 여길 별로 안 좋아함
일단 징그러...... 그리고 사람은 몰리는데 길이 구림
 
근데 왜 갔냐면요
 

이거 사려고 옴
은 구라고 이거 말고 청의호수 요쿠르트 사려고 온건데
요쿠르트 품절이라서 울면서 저런 개노맛비주얼젤리하나  삼
 

비주얼개노맛젤리 한 손에 들고 차 타러 가는 길...
이때부터 비가 쥰니 내리기 시작했음 하
 
👧🏻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그냥 돌아가야하나...
👦🏻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폭포까지만 가자
👧🏻 달려
👦🏻 접수
 
그렇게 옆동네 폭포 보러 왔는데
여기 위치가 산 중턱이라 그런지 비바람 레벨이 달랐음
주차를 못할 정도였다는게 믿겨지시나요?
주차는 했다 쳐도 밖으로 나가는 순간 바람에 휩쓸릴 것만 같은 그런....
 

비가 약간 멈춘 것 같아서 차 밖으로 튀어 나와서 일단 폭포로 달려가는 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뤠알로 국제미아 될 뻔 했음
비바람이 너무 강해서 주변 소리도 안 들리고
눈도 못 뜰 정도여서 내가 고개 푹 숙이고 그냥 땅만 보고 가만히 서있었는데
당연히 내가 잘 따라오는 줄 알고 날 두고 그냥 먼저 간거임
 
👦🏻 어디야????
👧🏻 몰라...
👦🏻 에----wwww
 
주변에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산 중턱에 나 혼자라는 생각하니까 약간 쫄렷슴ㅋ
하지만 현지인 친구 버프가 있었기에 무사히 구출 완,
 

흰수염폭포 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다리 중간까지는 가야 폭포를 볼 수 있음
서있을 수 없을 정도여서 으아하앟하면서 바로 나옴
 
비바람에 긴장한 탓에 피곤하기도 하고
머리도 옷도 다 젖은 상태라 이때부터 내 기분 급격히 다운됐음
 

기분 풀어주겠다고 개열심히 운전해서 데려온 세븐스타나무 근처 어딘가
비에이가 워낙에 넒어서 여기는 비 흔적조차 없으😂
 

설산이랑 단풍  나무가 이질적이라서 신기해효
 
더 돌아다니기엔 내가 너무 낡고 지쳐서 삿포로로 복귀🚗ㅎ;;;
 
자발적으로 삿포로에서부터 비에이까지 자차로 왕복 운전 해준 일본인 칭구가 누군지 궁금하시죠
아무도 안 궁금하면 어카지ㅋ
...

 
원래 한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친군데 이 친구 고향이 북해도이심
이 친구는 먼저 고향에 도착해서 놀고 있었고ㅋㅋㅋㅋㅋ
나는 그 뒤에 도착한건데 얼추 일정이 맞길래 하루 같이 놀았싐
사실 놀았다기 보다는 걍 내 운전 기사 해준셈이긴 해...(땡큐
 
암턴지간 삿포로역에서 나 내려주고 이 친구는 자기 집 감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까 했는데 나는 술이 존나 마시고 싶었음
근데 얘는 차가 있어서 술을 못마셔
그래서 그냥 빠이빠이 하고 혼자 이자카야 쳐들어감
 

Torifuku
 
일본인 칭구한테 마지막으로 추천받은 이자카야
가게는 진짜 협소해서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게 좋을 듯함
나는 일본인 칭구가 전화로 예약해줬음ㅋㅋㅋㅋㅋㅋㅋㅎ;;;
알차게 부려먹은 거 같네ㅎ (맞음
 
한국어 메뉴판은 없으나 영어 메뉴판은 있으니 걱정들 말라굿
그림 메뉴판도 있어서 나름 수월함
 

주문하고 한~참뒤에 나오는데 사장님 혼자 굽기쇼 하느라 그런 듯
나오는거 기다리다가 지쳐서 술 존나 조졌음
도쿠리 세 병 조졌을 때 꼬치 나옴ㅎ...
 
근데 맛있어
그것만으로도 합격입니다.
 

다 먹고 옆 건물 맥날 쳐들어 가기
키오스크 없어서 직원한테 직접 주문하면 됨
일본어 못한다고 쫄지마십쇼
그냥 코레 히토츠 코레 히토츠 무한 반복하면 됩니다
 

주문하고 옆에서 살포시 기다리면 됨
 

술 취해서 존나 시킨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 좀 많이 마셨다 하면 탄수화물이 그렇게 땡기더라
 

가방에 대충 쑤셔넣고 길거리 활보 ON
이자카야에서 도쿠리 세 병을 호로록 마셔버린 탓에 개크게 취한 거 같음
왜냐면... 맥날에서 산 걸 까먹고 별안간 라멘집을 검색했거든
 

すみれ すすきの店
 
스스키노 사거리를 기점으로 유명한 라멘집이 두 군데 정도있는데
가까운곳 갔더니만 웨이팅 줄이 개오져부렀음
 
웨이팅 한 40분..ㅎ..했더니 술 깼음
따봉 웨이팅아 고마워~
 

미소 라멘이랑 삿포로 맥주 팸
아무리 미소라지만 너무 짠 거 아닙니까..? 으아악
진짜!!!!! 진짜진짜!!!! 엄청 짬!!!!!!!!!!!!!!!!!!!!!!!
 

(작작 쳐먹어...)
 

너무 배불러서 갑자기 또 쇼핑함

고죠 존나 예뻐,,,
고죠한테 멸시받고 싶다...
개짜릿할듯

편의점 가는 중🤭
오질나게 돌아다닌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아리따움 정도..?
무튼 코스메틱 샵인데 코리아가 센터인게 웃겨서 찍음

김치 사,
오니기리 사,

미칭뇬 왤케 많이 먹엇지
암튼 호텔 들어와서 컵라면이랑 김치 조져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 산책 갈기기
맑은 하늘 보니까 기분 조아
 

산리오 키링 심부름,,,
이 키링 어지간한 산리오샵에서 다 뽑을 수 있다구
아 이때 농구 입덕 제대로 하기 전이여서 아숩...
지금이라면 11번 이원석 종류별로 다 구입했을 것
 

체크아웃
짐 캐만아져서 무거워 죽는 줄 알앗삼
그냥 맘 편히 캐리어 하나 사서(ㅋㅋㅋ) 추가비용 낼까 했는데
짐이 애매~해서 어거지로 노력해봄ㅎ
 
그리고 나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야 말았다...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였으면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괜찮거던요
근데 홋카이도는 안 돼요.
버스 시간 죽어도 안 맞거든요...^^...
심지어 바로 고속도로 타는 것도 아니라서 차 존나 막힘
버스에서 한 두 시간 갇혀있었을까..

체념하고 다음날 뱅기 급하게 알아봤잖아ㅎ
근데!!! 비행기 지연됐대!!!!!!
감사합니다.
 
홋카이도는 지연이 일상인 도시라서 나같은 지각쟁이들한테 개꿀이긴함ㅋ
 

한 시간 지연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수속 밟구 편히 쉬었음 히히
 

면세점 잠깐 둘러보고 점심 겸 저녁 먹긔
여기서도 삿포로 맥주는 빠지지 않아요
 

어쩌다보니 밤 비행기가 된 사람
저녁~밤 비행기 잘 안타는 편인데
오랜만에 뱅기에서 도시 불빛 보니까 좋더라...
 

ㅋㅋ
ㅋㅋㅋㅋㅋ
워낙 소소해서 그냥 보내주심ㅎ
원래 하.... 야마자키 18년 사려고 갔는데 어딜가도 없더라고...
삿포로 공항 면세에 매물 있다는 소식까지 내가 접했는데
왜 없냐고( o̴̶̷̥᷅⌓o̴̶̷᷄ )....
 

공항 예ㅃㅓㅎ
홀리데이 시즌은 참 좋아... 눈이 즐거워서
 

홋카이도에서 가려고 찜콩했던 지역인데
여기는 갈 엄두가 안나서 못갔음ㅠ
약간...도쿄의 요코하마같은 지역이라서

조용하게 놀기에는 좋아 보이는데 말이지...
머 언젠가 가지 않을까,,?.... 당장 24년에 냅다 가버릴수도....